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8일 ‘2024년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’를 발표했습니다.
지난해 9월~11월 초등 4학년~고등 3학년 청소년과 만 19~69세 성인 등 총 1만 7,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집단면접 또는 온라인 조사, 가구방문 조사 등으로 이뤄졌습니다.
사이버폭력 현황 및 인식 등에 대한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 청소년의 42.7%, 성인 13.5%가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응답했습니다.
전년 대비 청소년은 1.9%p, 성인은 5.5%p 증가한 수치입니다.
청소년‧성인 사이버폭력 경험률 (단위:%)
구분 | 연도 | 사이버폭력 경험 있음 | 사이버폭력 경험 없음 | |||
합계 | 가해만 | 피해만 | 가·피해 모두 | |||
청소년 | 2024년 | 42.7 | 5.7 | 20.3 | 16.7 | 57.3 |
2023년 | 40.8 | 4.0 | 21.6 | 15.3 | 59.2 | |
증감 | ▲1.9 | ▲1.7 | △1.3 | ▲1.4 | △1.9 | |
성인 | 2024년 | 13.5 | 3.3 | 8.6 | 1.6 | 86.5 |
2023년 | 8.0 | 0.8 | 5.8 | 1.4 | 92.0 | |
증감 | ▲5.5 | ▲2.5 | ▲2.8 | ▲0.2 | △5.5 |
이는 성별․장애․종교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편견과 차별을 표현하는 ‘디지털 혐오’, 불법 영상물이나 몰래카메라 등 ‘디지털 성범죄’와 같은 부정적 콘텐츠에 노출되는 정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
청소년 가해 경험률은 5.7%, 피해 경험률 20.3%, 가‧피해 모두 경험률 16.7%로 조사됐으며, 성인은 가해 경험률 3.3%, 피해 경험률 8.6%, 가‧피해 모두 경험률 1.6%였습니다.
성별과 연령으로 보면, 청소년과 성인 모두 남성, 청소년은 중학생, 성인은 20대가 사이버폭력 가․피해 경험이 높았습니다.
가해 경험은 청소년의 경우 전년 대비 각각 4.4%로 중·고등학생에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, 성별로는 여학생이 13.2%에서 18.1%로 크게 늘었습니다.
또한 성인의 경우 다른 연령에 비해 30대 이하 성인에서 전년 대비 증가 폭이 20대 3.8%→7.7%, 30대 3.2%→6.0%로 컸습니다.
사이버폭력은 청소년과 성인 모두 언어폭력에 의한 경험이 제일 많았습니다.
청소년의 경우 욕설(44.8%)과 희롱 및 조롱(각각 19.6%), 성인은 희롱(35.1%), 조롱(28.5%), 욕설(21.5%) 등의 순으로 피해를 경험했습니다.
청소년‧성인 사이버폭력 유형 (단위:%)
구분 | 대상 | 사이버 언어폭력 |
사이버 명예훼손 |
사이버 스토킹 |
사이버 성폭력 |
신상정보 유출 |
사이버 따돌림 |
사이버 갈취 |
사이버 강요 |
가해 | 청소년 | 18.4 | 5.5 | 2.0 | 1.7 | 2.9 | 2.2 | 1.4 | 2.0 |
성인 | 3.4 | 2.2 | 1.9 | 1.6 | 1.4 | 1.3 | 1.1 | 1.5 | |
피해 | 청소년 | 30.2 | 15.5 | 7.7 | 4.9 | 5.2 | 3.7 | 2.8 | 3.7 |
성인 | 6.3 | 4.4 | 4.3 | 3.2 | 2.4 | 2.2 | 2.2 | 2.1 |
사이버폭력이 발생하는 주요 경로는 청소년·성인 모두 문자 및 인스턴트 메시지였으며 특히 청소년은 가상융합세계(메타버스) 상에서의 경험이 가해 1.9%→16.2%, 피해 2.4%→18.5%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.
사이버폭력 가‧피해 경험 경로 (복수응답, 단위:%)
구분 | 문자 및 인스턴트메시지 |
온라인 게임 | SNS | 가상융합세계 (메타버스) |
개인방송 서비스 | 커뮤니티 동호회 | 기타 | |
가해 | 청소년 | 46.4% | 31.9% | 21.8% | 16.2% | 5.2% | 2.5% | 0.9% |
성인 | 70.2% | 15.6% | 29.7% | 1.1% | 6.2% | 15.6% | 0.0% | |
피해 | 청소년 | 45.4% | 31.1% | 26.9% | 18.5% | 6.6% | 4.2% | 1.0% |
성인 | 72.0% | 13.6% | 34.9% | 2.5% | 7.1% | 20.3% | 0.1% |
이러한 사이버폭력을 가하는 이유로 청소년·성인 모두 각각 38.5%, 40.3%의 비중으로 ‘보복’이라고 답해 사이버폭력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다음으로 청소년과 성인 모두 ‘상대방이 싫거나 화가 나서(각각 24.2%, 30.7%)’라는 응답이 차지했습니다.
특히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이유가 없거나 재미·장난으로도 사이버폭력을 행하고 있어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사이버폭력 가해 동기 (복수응답, 단위:%)
구분 | 보복 | 상대 싫음 | 재미·장난 | 이유 없음 | 의견 차이 | 주변 동조 |
청소년 | 38.5 | 24.2 | 18.2 | 20.0 | 8.4 | 6.8 |
성인 | 40.3 | 30.7 | 15.1 | 15.0 | 18.4 | 17.2 |
이와 함께 사이버폭력 가해 후 심리상태와 관련해 청소년‧성인 모두 ‘상대에 대한 미안함과 후회(각각 60.2%, 40.1%)’가 가장 높았으나 사이버폭력 가해 행위를 정당하다고 생각하거나 흥미 또는 재미로 인식하는 경향도 있었습니다.
청소년의 18.6%, 성인 16.4%는 ‘디지털 혐오’ 표현을 사용한 적이 있으며 청소년의 16.1%, 성인 17.4%는 ‘디지털 성범죄’를 목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.
방통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디지털 혐오 및 성범죄, 사이버 언어폭력을 중심으로 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 및 배포할 예정입니다.
특히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상융합세계(메타버스) 내 사이버폭력과 관련해 실습형 교육 등도 확대하고 사이버폭력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디지털윤리 문화 확산을 위한 창작콘텐츠 공모전, 디지털윤리 주간 운영 등 대국민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.
또한 여성가족부, 교육부, 법무부 등 7개 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‘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범부처 실무협의회’를 통해 공동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.
이진숙 방통위원장은 “디지털 혐오와 사이버 명예훼손 등 사이버폭력이 계속 늘고 있다”면서 “올바른 디지털 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사이버폭력에 대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”이라고 말했습니다.
2024년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방통위 누리집과 디지털윤리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.
조사 항목 | 청소년 | 성인 | |||||
23년도 | 24년도 | 증감 | 23년도 | 24년도 | 증감 | ||
사이버폭력 경험 종합 | 40.8% | 42.7% | +1.9%p | 8.0% | 13.5% | +5.5%p | |
사이버 폭력 |
가해만 | 4.0% | 5.7% | +1.7%p | 0.8% | 3.3% | +2.5%p |
피해만 | 21.6% | 20.3% | -1.3%p | 5.8% | 8.6% | +2.8%p | |
가·피해 모두 | 15.3% | 16.7% | +1.4%p | 1.4% | 1.6% | +0.2%p | |
목격 | 7.8% | 8.0% | +0.2%p | 4.8% | 6.7% | +1.9%p | |
디지털 혐오 표현 경험률 | 14.2% | 18.6% | +4.4%p | 11.7% | 16.4% | +4.7%p | |
디지털 성범죄 목격 경험률 | 10.0% | 16.1% | +6.1%p | 15.0% | 17.4% | +2.4%p |
학령·연령별 사이버폭력 경험률
사이버폭력 가해 유형
구분 | 사이버 언어폭력 |
사이버 명예훼손 |
사이버 스토킹 |
사이버 성폭력 |
개인정보 유출 |
사이버 따돌림 |
사이버 갈취 |
사이버 강요 |
청소년 | 18.4% | 5.5% | 2.0% | 1.7% | 2.9% | 2.2% | 1.4% | 2.0% |
성인 | 3.4% | 2.2% | 1.9% | 1.6% | 1.4% | 1.3% | 1.1% | 1.5% |
사이버폭력 가·피해 경험 장소
구분 | 온라인 게임 | 문자 및 인스턴트메시지 | SNS | 개인방송 서비스 | 커뮤니티 동호회 | 메타버스 | 기타 | |
가해 | 청소년 | 31.9% | 46.4% | 21.8% | 5.2% | 2.5% | 16.2% | 0.9% |
성인 | 15.6% | 70.2% | 29.7% | 6.2% | 15.6% | 1.1% | - | |
피해 | 청소년 | 31.1% | 45.4% | 26.9% | 6.6% | 4.2% | 18.5% | 1.0% |
성인 | 13.6% | 72.0% | 34.9% | 7.1% | 20.3% | 2.5% | 0.1% |
사이버폭력 가해 대상
구분 | 전혀 모르는 사람 | 친구 |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 | 아는 사이 | 선후배 | 동료 | 유명인 | 연인 등 |
청소년 | 43.7% | 40.8% | 8.1% | 2.2% | 2.0% | - | 3.3 | - |
성인 | 36.7% | 26.0% | 10.4% | 7.5% | 4.7% | 10.6% | - | 4.2% |
사이버폭력 가해 동기
구분 | 상대방이 싫어서 |
내 의견과 달라 |
상대방에 대한 복수심 |
재미나 장난 | 친구 등과 어울리기 위해 |
특별한 이유 없이 |
청소년 | 24.2% | 8.4% | 38.5% | 18.2% | 6.8% | 20.0% |
성인 | 30.7% | 18.4% | 40.3% | 15.1% | 17.2% | 15.0% |
사이버폭력 피해 후 심리
구분 | 우울 불안 및스트레스 | 가해자 복수 |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음 |
인간관계 곤란 | 불면·두통·복통 등 | 무기력 | 자살·자해 충동 |
청소년 | 18.0% | 30.0% | 70.1% | 7.4% | 7.3% | 13.5% | 5.6% |
성인 | 24.8% | 24.7% | 37.4% | 21.7% | 19.6% | 18.6% | 8.2% |
디지털 혐오 표현 및 디지털 성범죄
디지털 혐오표현 유형별 경험률(청소년 18.6%, 성인 16.4% 경험)
구분 | 국적· 인종 |
종교 | 성소수자 | 장애 | 성별 | 신체· 외모 |
다문화 | 특정 세대 |
소득 | 학벌· 학력 |
지역 | 정치 성향 |
청소년 | 5.3% | 3.7% | 5.3% | 4.0% | 5.1% | 8.0% | 1.8% | 4.3% | 2.9% | 3.8% | 3.0% | 5.1% |
성인 | 5.2% | 7.2% | 6.1% | 3.4% | 5.9% | 6.0% | 3.9% | 5.3% | 4.7% | 4.7% | 6.7% | 9.6% |
디지털 성범죄 유형별 목격 경험률
구분 | 경험 있음 | 경험 종류 | ||||
몰카 | 불법 영상물 유포 | 지인능욕 | 디지털 성착취 | 몸캠 | ||
청소년 | 16.1% | 5.3% | 8.2% | 7.5% | 4.6% | 4.5% |
성인 | 17.4% | 10.1% | 11.2% | 10.1% | 7.3% | 7.0% |
온라인 안전 및 위험 활동 경험률
온라인 안전 활동 경험률
구분 | 정보 출처 확인 | 프로필 진위여부 확인 | 위치정보 기능 비활성화 | 정보공개 차별 설정 | 권리침해시 신고기능 이용 |
청소년 | 70.0% | 50.4% | 64.7% | 70.4% | 74.3% |
성인 | 53.5% | 49.0% | 48.1% | 44.8% | 35.3% |
온라인 위험 활동 경험률
구분 | 패스워드 공유 | 타인 제안 수락 | 친구신청 수락 | 성적 대화 | 성인용 사이트 접속 |
청소년 | 6.4% | 10.5% | 32.5% | 2.6% | 3.4% |
성인 | 15.3% | 15.6% | 17.9% | 7.5% | 7.3% |
문의 : 이용자정책국 디지털이용자기반과 (02-2110-1506)
<출처> 방송통신위원회 (https://kcc.g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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